나도 아케이드 게임기 만들고 싶어!
만들까? 귀찮은데, 돈도 없고.. 하지만 만들면 재밌을 것 같아. 그렇겠지 음..
에라 만들자!!!
재료
- 나무 케이스($100) + 추가 배송비만 $54불
- 조이스틱 & 버튼($54.09)
- 스피커($11.99)
- Artwork
- Side Panel($47.45)
- Marquee($15.48)
- LCD 19인치는 지인에게 1만원에 득템.
- Raspberry Pi 2 + 32GB micro sd card
제작기간
2015.07 ~2015.08
Enclosure
한줄 요약 : 실제 조립에 들인 물리적인 시간은 3일이 채 안된다.
사포질 후 목공본드로 일부 접착. 뒷판은 조립하지 말았어야했…아흑!
상단영역 조립(이제 페인트칠 해야하는데… 페인트가 없….;;) 아몰랑~
스틱 완성. 윈도우에서는 장치가 한방에 잡히는데, Linux에서는 그렇지 못했다.
물론 장치 자체는 인식이 가능해 evtest는 되나, js0/js1 형태로는 잡지 못했다.
별별 방법이 다 있지만, Linux에서는 Xbox 360 Virtual Joystick 형태로 사용하는게 심플해보인다.
대략 경첩까지 붙이고 스피커와 상단 LED 배송 전까지 일단 Holding….
그 사이에 일단 게임 한판 돌려봤다.
스피커와 LED 배송와서 배선 작업하고 스피커 붙이고 EVTEST 중 한 컷!
Hardware/Software
케이스 조립은 그렇다 치고, 내부 치장은 중간에 삽질을 좀 했다.
삽 #1
XBOXDRV의 존재를 잘 몰랐을 때, Raspberry Pi 2로 완성해놓고 Joystick이 mouse로 잡히는 부분에서 첫 번째 좌절이 왔었다.
덕분에 평생 쓰지 않을 것 같았던 evtest의 존재를 알게 되고, xboxdrv까지 알게 되었(지만 딱히 달갑진 않았)다.
나름 “Low-Cost Driven Arcade Machine” 이라며 시간과 삽질로 1차로 마무리 했다.
그러다 HyperSpin
이 눈에 들어왔다.
삽 #2
윈도우에서는 장치가 한방에 잡히는 장점과 HyperSpin에 매료되었지만, 많은 돈을 투자할 수 없었고, 마침 장터에 중고 Atom 미니PC가 나와서 급 질렀다. 역시 기승전”윈도우” 인가 싶었…
하지만 아래 이유로 다시 Raspberry Pi 2로 돌아왔다.
- 요걸로 HyperSpin을 돌려볼까 했는데 너무 느림.
- 스위치가 2개 - 모니터 전원도 켜야하고 PC 전원도 켜야했다.
- 사실 한 스위치로 몰려면 미니PC 뜯어서 전원부 땜질 해야하는데.. 귀찮았다!
- 멀티텝 3구짜리 사는게 아까웠(다고 말하긴 그렇지만 돈을 더 들이기 싫은게 맞다고 볼 수 있)다.
- https://www.youtube.com/watch?v=DJC2EB-za3s 보고 다시 Raspberry Pi 2 + RetroPie 조합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.
여튼 나름 완성이라고 했었는데 요거 땜시 내부를 뒤집어 까는 일이 다반사였고, 배선도 다시 했었다.
후기
지금은 게임도 얼추 잘 되고 하는데… 몇 가지 문제 점이 있다.
-
오류겐
이 잘 안나간다. 스틱이 4방향이라… 음… 아몰랑~ - 지나친 배선 작업으로 가끔 버튼이 안눌린다. 선정리 다시 해야하나… 아몰랑(2)~
- 케이스가 안 이쁘다.
Side Artwork하고 Marquee 작업해야 마무리가 될 것 같은데…(스틱 Skin은 포기)
두 번째 조립기는 스킨 하고 난 담에 하는걸로… 언제 할 수 있을까?