언제나 그렇듯이 목표한 바의 100% 이루기는 힘들지만, 돌아보면
올해는 지난해보다 상대적으로 뜻하는 바를 이루지 못한 한 해였다.
올해 역시
- 여전히 욕심은 많았고
- 이것저것 공부는 하긴 했으나
- (아직 Input이 충분하지 않은 것인지 Output을 만들고 싶지 않았던 건지 모르겠지만 하여튼) Output이 많이 없었고
가장 큰 문제는
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건 목표 자체가 없었다.
올해는 시작부터 그냥 흘러가는 데로 보냈다고 보는 게 맞는 것 같다.
그래도 시간은 가고, 이것저것 뭔가는 한 것 같아서 Things에 기록한 Log를 기준으로 몇 가지 적어본다.
DOING
- 빠른 모바일 앱 개발을 위한 React Native로 React Native 입문 중
- Scala 입문 중
- React 입문 중
DONE
- 새집으로 이사를 했고
- NPM에 몇 가지 모듈을 Publish 했고
- Wordpress를 성공적(?)으로 벗어났고
- 회사 일과 개인 프로젝트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적절히 일에 엮어서 Output을 내는 방향으로 기술적 부채를 청산했(다)고 (믿고 싶고)
- 의도치 않게 몇 가지 장난감(ie. alfred-kozip-workflow)을 만들었고
- Swift 2 절반(문법) 봤고
- Codewars에서 JS로 (상반기 동안) 문제 몇 개 풀었고
특히, 블로그 이전은
TIL 같은 느낌으로 자주 쓰겠다
며 동기부여에 성공했지만 (이전하는 데 힘을 쏟았다는 핑계로) 글을 많이 쓰지 못했고, 오히려 예전처럼 Local에 Markdown 파일이 쌓이고 있다.
UNDONE
-
BrowserStack으로 Cross Browser Test 하기
라는 주제로 Blog Post 완성 - parse-server 분석
- JSOJ v2 완성
- viewable-sensor 모듈 Publish
- mraid.js 모듈 Publish
- alfred-kozip-workflow 개선
- Udemy에서 구매한
iOS 9 and Swift 2
과정 다 보기 - Coursera
Data Science
과정 1개 이상 추가 수료하기 - Machine Learning 개념이든 실습이든 뭐라도 따라 해 보기
- 구매에 힘쓰고 펼쳐보지 않은 새 책들
그 밖에, 건강을 관리 하지 않았던 점
이 서서히 수면 위로 올라오는 듯한 느낌을 자주 받았다.
기술적 부채든 재미나는 프로젝트든 뭐라도 하려면 건강 회복이 우선이 되어야 할 것 같아, 내년의 목표는 일단
몸부터 살고 보자
로 정하고, (손목에 Apple Watch도 있으니) 며칠 전부터 궁리한 운동 계획을 실천하는 것으로 한 해를 시작해야겠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