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16년 회고

언제나 그렇듯이 목표한 바의 100% 이루기는 힘들지만, 돌아보면

올해는 지난해보다 상대적으로 뜻하는 바를 이루지 못한 한 해였다.

올해 역시

가장 큰 문제는

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건 목표 자체가 없었다.

올해는 시작부터 그냥 흘러가는 데로 보냈다고 보는 게 맞는 것 같다.

그래도 시간은 가고, 이것저것 뭔가는 한 것 같아서 Things에 기록한 Log를 기준으로 몇 가지 적어본다.

DOING

DONE

특히, 블로그 이전은

TIL 같은 느낌으로 자주 쓰겠다

며 동기부여에 성공했지만 (이전하는 데 힘을 쏟았다는 핑계로) 글을 많이 쓰지 못했고, 오히려 예전처럼 Local에 Markdown 파일이 쌓이고 있다.

UNDONE

그 밖에, 건강을 관리 하지 않았던 점이 서서히 수면 위로 올라오는 듯한 느낌을 자주 받았다.

기술적 부채든 재미나는 프로젝트든 뭐라도 하려면 건강 회복이 우선이 되어야 할 것 같아, 내년의 목표는 일단

몸부터 살고 보자

로 정하고, (손목에 Apple Watch도 있으니) 며칠 전부터 궁리한 운동 계획을 실천하는 것으로 한 해를 시작해야겠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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